영화 개요
제목: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 (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Part 2)
장르: 판타지, 미스터리, 어드벤처, 누아르 (느와르)
등급: 전체 관람가
러닝타임: 131분 (2시간 11분)
개봉일: 2011.07.13 (한국 기준)
감독: 데이빗 예이츠
출연: 다니엘 래드크리프 (해리 포터), 루퍼트 그린트 (론 위즐리), 엠마 왓슨 (헤르미온느)
원작: J.K. 롤링의 동명 소설
평점: 9.25
쿠키영상: X
영화를 보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점
해리 포터 시리즈의 마지막 편으로, 앞선 이야기들의 복선과 인물 관계가 모두 결말로 이어져 시리즈 전체를 먼저 보는 것이 좋습니다.
줄거리
최후의 전투가 시작됩니다. 덤블도어가 남긴 '죽음의 성물'의 단서를 쫒던 해리 포터는 절대적인 힘을 가진 지팡이의 비밀을 통해 드디어 마지막 퍼즐을 완성합니다. 볼드모트의 영혼이 담긴 다섯 번째 '호크룩스'를 찾기 위해 호그와트로 돌아옵니다. 볼드모트는 해리가 호크룩스들을 파괴한 사실을 느끼고 호그와트로 향합니다. 불사조 기사단과 죽음을 먹는 자들의 마법전투가 벌어지며 호그와트는 전쟁터로 변하게 되며 숨겨진 단서와 과거의 비밀을 하나씩 밝혀냅니다.
명대사
"You have your mother's eyes."
“넌 네 엄마의 눈을 닮았구나.”
-세베루스 스네이프
"I open at the close."
“나는 마지막에 열린다.”
-해리 포터
"Albus Severus Potter, you were named after two headmasters of Hogwarts. One of them was a Slytherin and he was the bravest man I ever knew."
“알버스 세베루스 포터, 너는 호그와트의 두 교장 선생님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단다. 그중 한 분은 슬리데린 출신이었고, 내가 아는 가장 용감한 분이셨어.”
-해리 포터
비하인드 스토리
마지막 촬영장에서 있었던 일
마지막 장면 촬영 때 주연 배우인 다니엘 래드클리프 (해리 포터 역), 엠마 왓슨 (헤르미온느 역), 루퍼트 그린트 (론 역)는 10년 넘게 함께한 시리즈의 끝이라는 사실이 실감 나면서, 촬영이 끝난 후 서로 껴안고 울었다고 합니다.
소모품이 된 지팡이
다니엘 래드클리프 (해리 포터 역)는 촬영 중 지팡이를 드럼 스틱처럼 휘두르는 버릇이 있어서, 시리즈 전체에서 약 80개의 지팡이를 부러뜨렸다고 합니다.
결말 (스포일러 주의)
영화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에 이어 해리, 론, 헤르미온느가 어둠의 마법사 볼드모트를 쓰러뜨리기 위한 마지막 임무를 이어가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그들의 목표는 볼드모트의 영혼이 담긴 호크룩스를 모두 찾아 파괴하는 것. 세 사람은 마법 은행 그린고트에 침입하고, 위험천만한 탈출 끝에 남은 호크룩스를 찾아 호그와트로 향합니다.
호그와트는 이미 전쟁터가 되어 있고, 볼드모트의 군대는 학교를 포위합니다. 교수들과 학생들, 불사조 기사단은 힘을 합쳐 학교를 방어하며, 해리 일행은 성 내부에 숨겨진 호크룩스를 찾아 나섭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캐릭터들이 희생되고, 중요한 진실들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해리는 전투 중 스네이프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가 남긴 기억을 통해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됩니다. 스네이프는 단순한 배신자가 아닌, 오랜 시간 해리를 숨겨진 방식으로 지켜온 인물이었습니다. 또한 해리는 자신이 볼드모트의 마지막 호크룩스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이를 받아들인 해리는 스스로를 희생하기 위해 금지된 숲으로 향합니다.
해리는 볼드모트에게 자발적으로 다가가 죽음을 맞이하지만, 어머니의 보호 마법, 그리고 딱총 지팡이의 진정한 주인인 해리는 다시 살아납니다. 이후 호그와트에서 벌어지는 최종 대결에서 볼드모트와 맞서 싸우며 마침내 그를 완전히 무찌릅니다.
19년 후, 어른이 된 해리, 지니, 론, 헤르미온느가 자녀를 호그와트에 보내며 해리 포터 시리즈는 아름답게 마무리됩니다.
계단 아래 벽장 속 소년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드디어 감동의 절정을 맞습니다.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는 해리 포터 시리즈의 여덟 번째이자 마지막 영화로, 압도적인 시각 효과와 깊은 감정선, 오랜 숙적과의 마지막 대결을 담아냅니다.
깊은 여운과 찡한 감동을 남기며, 영원히 기억될 마지막 장인 영화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를 추천드리면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