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개요
제목: 어벤져스 (The Avengers)
장르: 액션, SF, 모험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42분 (2시간 22분)
개봉일: 2012.04.26
감독: 조스 웨던
출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아이언맨 역), 스칼릿 조핸슨(블랙 위도우 역), 크리스 헴스워스(토르 역), 크리스 에반스(캡틴 아메리카 역), 마크 러팔로(헐크 역), 제레미 레너(호크아이 역)
원작: 마블 코믹스
평점: 8.67
쿠키영상: 2개 (본편 직후 1개, 엔딩 크레딧 이후 1개)
줄거리
세계 평화를 위해 활동하는 국제 첩보 기관 '쉴드'는 인류의 잠재적 위혐에 대비하기 위한 '어벤져스 이니셔티브'를 진행합니다. 이들의 핵심 자산인 테서랙트가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폭주하며, 토르의 이복동생이자 아스가르드의 신인 로키가 나타나 이를 훔쳐 달아납니다. 혼란 속에서도 쉴드의 국장 닉 퓨리는 뿔뿔이 흩어져 있는 지구 최강의 영웅들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천재적인 재력을 가진 아이언맨, 21세기에 깨어난 캡틴 아메리카, 숨겨진 힘을 가진 헐크, 신화 속의 천둥의 신 토르, 그리고 베테랑 요원인 블랙 위도우와 호크아이까지, 이들은 서로 다른 가치관과 성격 때문에 끊임없이 부딪히지만 인류의 운명을 건 거대한 전투를 앞두고 있습니다.
관객별 맞춤 가이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입문자
-통쾌한 액션을 즐기는 관객
-팀워크와 우정을 선호하는 관객
관람 전 꼭 확인할 포인트
<어벤져스>를 더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서는 미리 개봉했던 <아이언맨>(2008), <인크레더블 헐크>(2008), <아이언맨 2>(2010), <토르: 천둥의 신>(2011),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2011)를 시청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각 캐릭터의 배경과 이야기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영화의 감동이 배가 됩니다.
등장인물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천재적인 두뇌와 막대한 부를 가진 억만장자. 유머러스하고 자신만만한 성격으로, 팀 내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합니다.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
2차 세계대전의 영웅. 정의롭고 책임감이 강한 리더십으로 분열된 팀을 하나로 모읍니다.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
아스가르드의 왕자이자 천둥의 신. 로키를 막기 위해 지구로 오며, 강한 힘을 가졌지만 때로는 다혈질적인 면모를 보입니다.
헐크 (마크 러팔로)
천재 과학자이지만 분노하면 통제 불가능한 괴물 헐크로 변합니다. 평소에는 온순하고 내성적인 성격입니다.
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
전 러시아 요원이자 쉴드의 베테랑 요원. 뛰어난 격투술과 냉철한 판단력을 가졌습니다.
호크아이 (제레미 레너)
쉴드의 명사수 요원. 영화 초반 로키에게 조종당하지만, 정신을 차린 후 팀의 중요한 전력으로 활약합니다.
닉 퓨리 (사무엘 L. 잭슨)
쉴드의 국장. 각 히어로들을 모아 '어벤져스'라는 팀을 결성하는 장본인입니다.
로키 (톰 히들스턴)
토르의 이복동생이자 메인 빌런. 권력욕과 질투심에 사로잡혀 테서랙트의 힘으로 지구를 정복하려 합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샤와르마 엔딩
영화 개봉 후, 배우들이 함께 식사하는 장면이 추가 쿠키 영상으로 삽입되었습니다. 이 장면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이디어로, 촬영 후 몇 시간 만에 긴급히 찍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신들의 전쟁'의 재해석
감독 조스 웨던은 <어벤져스>를 그리스 신화 속 신들의 전쟁과 같은 느낌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각 히어로의 개성과 충돌을 통해 이를 효과적으로 구현했습니다.
결말 (스포일러 주의)
국제 첩보 기관인 쉴드(S.H.I.E.L.D.)의 비밀 연구 시설, 이곳의 강력한 에너지원인 '테서랙트'를 연구하던 중, 갑자기 폭주하며 다른 차원으로 통하는 포털이 열립니다. 그곳에서 나타난 것은 바로 천둥의 신 토르의 이복동생이자 아스가르드의 신, 로키입니다. 로키는 자신의 마법 지팡이로 쉴드 요원들을 세뇌시키고, 그중 명사수인 호크아이와 함께 테서랙트를 훔쳐 달아납니다.
이 위기를 감지한 쉴드의 국장 닉 퓨리는 인류를 지키기 위한 '어벤져스 이니셔티브'를 가동합니다. 그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지구 최강의 영웅들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사는 천재 과학자 브루스 배너(헐크), 2차 세계대전의 전설적인 영웅 캡틴 아메리카, 그리고 괴팍한 성격의 억만장자 아이언맨이 소집됩니다. 이들은 모두 쉴드의 헬리캐리어에 모여 로키를 추격하고, 한때 지구를 지키기 위해 싸웠던 토르가 동생을 막기 위해 지구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자유분방한 아이언맨과 원칙주의자인 캡틴 아메리카는 사사건건 부딪히고, 팀원들은 각자 다른 생각과 목표 때문에 끊임없이 갈등합니다. 여기에 로키는 교묘하게 이들의 불화를 부추기고, 결국 헬리캐리어 내부에서 큰 싸움이 벌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브루스 배너가 헐크로 변해 난동을 부리고, 쉴드 요원인 콜슨의 희생까지 이어지면서 팀은 완전히 분열될 위기에 처합니다.
이때 닉 퓨리는 콜슨의 죽음을 이용해 히어로들의 단결을 이끌어내고,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는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며 '어벤져스'라는 이름으로 다시 뭉칩니다.
로키는 자신이 손을 잡은 외계 종족 '치타우리'의 군대를 끌어들여 뉴욕을 침공합니다. 하늘에 열린 거대한 포털을 통해 셀 수 없이 많은 외계 군대가 쏟아져 나오고, 도시는 순식간에 혼란에 빠집니다.
이 거대한 위협 앞에서 어벤져스 멤버들은 각자의 능력과 역할을 최대한 발휘하며 맞서 싸웁니다. 캡틴 아메리카는 민간인들을 대피시키고 작전을 지휘하며, 아이언맨은 공중에서 적을 막아냅니다. 토르는 하늘에서 번개를 내리치고, 헐크는 압도적인 괴력으로 로키와 그의 병사들을 때려눕힙니다. 블랙 위도우와 호크아이는 지상과 공중에서 지원 사격을 퍼붓습니다. 이들은 서로를 보완하며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줍니다.
결국, 쉴드는 핵미사일을 이용해 포털을 파괴하려 합니다. 하지만 아이언맨은 이 계획이 뉴욕의 시민들에게 큰 피해를 줄 것을 알고, 미사일을 직접 끌고 우주로 날아갑니다. 그는 치타우리 군대의 본대가 있는 곳으로 미사일을 보내 폭파시키고, 포털을 닫아버립니다. 지구는 평화를 되찾고 로키는 토르와 함께 아스가르드로 돌아갑니다.
로키의 패배 이후, 어벤져스 팀은 다시 각자의 길로 돌아갑니다. 아이언맨은 자신의 삶을 이어가고, 캡틴 아메리카는 닉 퓨리의 명령을 기다리며, 토르는 로키와 테서랙트를 가지고 자신의 고향 아스가르드로 돌아갑니다. 팀은 임무를 완수하고 해체되었지만, 이들은 앞으로 다가올 더 큰 위협에 함께 맞서 싸울 준비가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2012년 개봉해 전 세계를 열광시킨 영화 <어벤져스>는 단순한 히어로 영화를 넘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기억됩니다. 각자의 솔로 무비에서 활약하던 영웅들이 한자리에 모여 거대한 위협에 맞서는 이 이야기는 오늘날까지도 회자되는 명작, 영화 <어벤져스>를 추천드리며 영화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