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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센강 아래> 정보 및 줄거리 등장인물 쿠키영상 스포주의

by Yelena Yang 2025.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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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개요

제목: 센강 아래(Under Paris)
장르: 스릴러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러닝타임: 103분(1시간 43분)
개봉일: 2024.06.05
감독: 자비에르 젠스
출연: 베레니스 베조(소피아 역), 나심 시 아메드(아딜 역), 레아 레비앙(미카 역)
평점: 4.12
관람: 넷플릭스 
쿠키영상: 엔딩 크레딧 후 1개 

 

 

 

줄거리

상어를 보호라려는 환경운동가들에 의해 파리 센강에 과거 비콘을 심어두었던 청상아리 '릴리트'가 출몰했다는 사실을 듣게되고, 해양학자 '소피아'는 과거 동료들을 잃은 아픈 기억을 뒤로하고 파리 올림픽을 앞둔 센강의 생태계 조사에 합류합니다. 세계 철인 3종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러야하는 파리 시장은 소피아의 경고를 무시하고, 소피아는 모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다시 돌아온 상어로부터 파리 시민을 구하기위해 나섭니다. 과연 소피아는 상어를 막고 올림픽을 무사히 지켜낼 수 있을까요? 그리고 센강에 나타난 상어의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요?

 

 

 

관객별 맞춤 가이드 (추천)

-자극적인 장면을 좋아하는 액션/스릴러 팬
-사회적 메세지가 담긴 영화를 선호하는 분
-파리 여행을 꿈꾸는 분

 

 

 

관람 전 꼭 확인할 포인트 

 

'환경 문제'에 대한 생각 


이 영화는 상어가 왜 센강에 나타났는지, 그리고 인간의 행동이 어떻게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 환경 문제에 대해 가볍게 생각해 본다면 영화가 던지는 질문에 더 깊이 공감할 수 있습니다.

 

파리 센강의 모습


영화 속 센강의 모습이 실제와 얼마나 다른지, 그리고 영화가 어떤 점을 강조했는지 비교해 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람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충격적인 결말 


영화의 결말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파격적인 내용입니다. 뻔한 결말을 예상하고 보셨다면 신선한 충격을 받을 수 있으니, 열린 마음으로 감상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등장인물

 

소피아 (베레니스 베조)

촉망받던 해양생태학자이 환경운동가. 과거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센강에 나타난 상어의 위협을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이성적이고 용감하며 책임감이 강한 인물입니다.

 


아딜 (나심 시 아메드) 

파리 센강 수중 경찰. 소피아의 경고를 처음에는 무시하지만, 점차 그녀의 말을 믿게 되면서 함께 위기를 해결해나가는 조력자 역할을 합니다.

 


레오폴드 (레아 레이방)

상어를 보호하려는 극단적인 환경운동가 단체의 리더. 사람이 위험에 빠지든 말든 오로지 동물을 위해 소피아와 아딜의 행동을 방해하며 극단적인 방식으로 자신의 신념을 관철하려 합니다.


카롤린 (안나 프루치나)

파리 시장. 세계 철인 3종 경기의 성공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상어의 존재를 숨기려고 하는 정치적 야심가입니다. 현실적이고 냉철한 인물로, 영화 속 갈등을 심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의 배경, '센강'


영화의 주요 배경인 센강은 실제로 오염도가 높아 실제 촬영이 매우 어려웠다고 합니다. 영화 속 수중 장면 대부분은 스페인과 벨기에의 대형 수조에서 촬영되었다고 합니다. 배우들은 물속에서 연기하고, 상어는 CGI(컴퓨터 생성 이미지)로 만들어져 실제 파리의 모습과 합성하는 방식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제작진은 상어가 물의 깊에 따라 색이 다라지는 현상까지 고려해 많은 연구를 거쳤다고 합니다.  

 


2024년 파리 올림픽과의 연결

영화는 2024년 파리 올림픽을 배경으로 삼아 현실감을 더했습니다. 특히, 센강에서 실제로 철인 3종 경기가 열릴 예정이라는 사실을 영화의 핵심 소재로 활용하여, 관객들에게 '만약 진짜로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이라는 현실적인 공포를 선사합니다. 또, 단순한 괴물 영화가 아닌 상어가 민물인 센강에 나타난 이유가 해양 환경 오염과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 때문이라는 설정은, 관객들에게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줍니다.

 

 

표절 의혹과 법정 공방

영화가 공개된 후, 한 프랑스 작가(뱅상 디트쉬)는 자신의 시나리오를 넷플릭스가 표절했다고 주장하며 법정 공방을 벌였습니다. 그의 시나리오 역시 유전적 돌연변이가 일어난 민물 물로기가 파리 강에서 스포츠 행사 기간 동안 사람들을 공격한다는 내용으로, <센강 아래>와 유사한 점이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넷플릭스 측은 "도시 환경의 수중 괴물이라는 아이디어는 독창적이지 않다"고 반박하며 법정 공방이 이어지고, 현재까지 명확하게 결론이 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소송의 최종 판결은 2024년 7월 3일로 예정되었었으나, 현재까지 관련 언론 보도나 법원 판결문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결말 (스포일러 주의)

 

해양 연구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소피아는 3년전, 남편을 포함한 자신의 팀원들을 끔찍하게 잃었습니다. 환경오염으로 인해 거대한 크기로 변이한 상어 '릴리트'에게 공격당했기 떄문입니다.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그녀는 그날의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한 환경단체 소속의 미카가 그녀를 찾아옵니다. 그녀는 릴리트가 파리의 센강에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려주며, 상어를 바다로 되돌려 보내야 한다고 전합니다. 소피아는 미카의 주장을 믿지 않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릴리트의 위치를 확인하러 나섭니다.

소피아는 센강 경찰 아딜과 함께 상어 추적에 나섭니다. 하지만 미카는 릴리트를 죽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탐지 기능을 꺼버리고, 이로 인해 대원들이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소피아는 미카를 비난하지만, 미카는 오히려 소피아 때문에 일이 이렇게 되었다고 소피아를 탓합니다. 아딜은 소피아의 아픈 과거를 알게 된 후, 그녀를 도와 파리 시장에게 세계 철인 3종 경기를 중단해 달라고 설득하지만, 시장은 올림픽에 막대한 돈을 썼다며 상어를 죽이면 그만이라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입니다.

미카는 자신의 주장을 증명하기 위해 사람들을 모아 상어를 바다로 유인하려 합니다. 소피아는 미카를 말리려 하지만, 미카는 고집을 꺾지 않습니다. 결국 릴리트가 나타나 미카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을 공격하는 참극이 벌어집니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소피아와 아딜은 죽은 새끼 상어를 해부하고, 릴리트가 민물에 적으하고 단성생식까지 가능한 새로운 종으로 진화했음을 깨닫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여전히 상어의 존재를 부인하며 철인 3종 경기를 강행합니다.

소피아와 아딜, 그리고 그의 팀원들은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상어들을 폭발물로 제거하기로 합니다. 그들은 카타콤에 숨어 있는 엄청난 수의 상어 떼를 발견하고, 올림픽 참가자들이 입수하기 전에 폭탄을 설치하려 하지만 동료들을 일고 맙니다. 결국 폭발에는 성공하지만, 살아남은 릴리트는 참가자들을 향해 돌진하고, 군인들의 총격을 피하던 중 강 바닥에 있던 포탄을 건드려 대규모 연쇄 폭발을 일으킵니다. 이로 인해 파리 전체가 물에 잠기는 대참사가 발생하고, 소피아와 아딜은 간신히 살아남지만 주변은 이미 상어 떼에게 점령당한 상태입니다. 영화는 전 세계의 강에 상어들이 퍼지는 장면을 보여주며, 인류의 멸망을 암시하는 비극적인 결말로 끝을 맺습니다. 

 

 

 

 

영화 <센강 아래>는 단순한 상어 영화가 아닙니다. 화려하고 낭만적인 도시 파리를 배경으로, 상어와 인간의 숨막히는 사투를 그린 수중 스릴러죠.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센강에 나타난 거대 상어를 둘러싼 긴장감은 극 내낸 관객을 압도합니다. 또한, 상어의 공포를 넘어, 인간의 무책임과 이기심이 초래한 재앙에 대해 묵직한 질문을 던집니다. 진실을 외면하는 정치인, 개인의 이익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사람들, 그리고 자연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오히려 혼란을 부추기는 사람들까지. 이 모든 인물들의 복잡한 심리를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몰임감을 높입니다.

 

특히, 아름다운 센강 아래에서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충격적인 결말은 이 영화의 백미입니다. 뻔한 스토리를 예상했다며 깜짝 놀랄 만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단순한 오락 영화를 넘어,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씁쓸한 여운을 남기는 수작, 영화 <센강 아래>를 추천드리며 영화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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